있는듯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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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lya.bsky.social
나의 꿈은 다정한 할머니가 되는 것.
사소한 일상 끄적이기. 혼잣말, 알티 많아요. 낯가림이 좀 있지요. 말은 잘 못걸어도 내적친밀감은 이미 (혼자)베프. 블스에서는 있는듯없는듯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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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짓말만 하지 않고, 법의 빈틈만 집요하게 파고든다 싶습니다. 하지만 비극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쿠팡 새벽배송 택배기사가 졸음운전으로 추정, 충돌사고로 사망한 것입니다.

물론 복잡하고 극도의 소비가 필요한 현대 사회를 돌리는데는 야간에 근무를 하는 사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대적 근무시간을 채워서 충분한 벌이를 확보하고 싶은 노동자들의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각각 두 회사는 2024년 당기순이익만 약 900억원, 6천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 중에 일부라도 고용, 인건비 확충에 썼다면 비극이 줄지 않았을까요?
쿠팡 새벽배송 택배기사 또 숨져…“졸음운전 추정”
제주에서 쿠팡 협력업체 소속 30대 택배기사가 배송을 마치고 물류센터로 복귀하던 중 숨졌습니다. 제주도...
news.kbs.co.kr
November 11, 2025 at 11:0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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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2 날씨 이것저것

얼마 전, 노동자 사망사고로 문제가 되었던 SPC에서 또 문제가 터졌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서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긴 비극입니다.

SPC측은 12시간 맞교대 (2조 2교대)를 없앴다곤 하지만 실제로는 3조 3교대를 주 6일 시행하면서 야간-오후-주간 순서로 돌렸는데요. 이건 토요일 아침에 출근하고 일한 뒤 일요일 낮에 다시 출근을 하는겁니다. 정말로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며칠 전,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고 내가 진짜 지옥도라고 말하고 싶은건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3교대' SPC 또‥6일 연속 야간근무 뒤 숨져
SPC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지난 5월에도 SPC 노동자가 사망했고,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장시간 심야노동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회사는 근무 제...
imnews.imbc.com
November 11, 2025 at 11:0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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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새로 산 지갑을 만드는 에가든이 BLACK WEEK 할인을 하네요. 11월 13일까지입니다. 업무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garden.co.kr/category/bla...
namu.blog 나무 @namu.blog · Sep 28
지갑을 바꿨다. 저 지갑은 이십 년 전에 아무개 씨가 칭따오 백화점에서 사줬다. 그래서 그런지 짝퉁이라는 선입감이 이십 년 동안 들었지만 그만큼 오래 함께한 물건도 없었다. 옹졸함보다 더 오래한 지갑이 명을 다했지 싶어 바꿨다. 이번엔 내돈내산했다. 다만, 그림처럼 연출할 현금이 없어 슬프다.
November 11, 2025 at 10: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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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일이 없더라도 좋은 책 많이 신청해주세요. 매달 '새로 들어온 새 책' 꼭지 가보면 사이비·개신교 등 요상한 종교책이 한가득입니다. ㅠㅠ
도서관은 무료지만 공짜가 아닙니다
여러분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악착 같이 이용해주세요🥹
November 11, 2025 at 6: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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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에 대출카드가 있던 시절. 책 뒤 카드에 아무것도 적혀있지않으면 내가 첨 빌린 책이엇던. 이전에 누가 빌려갔었는지도 알수있어서 썸의 시작이 되기도 함.
November 11, 2025 at 1: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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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우리집 피쉬본이 꽃을 피웠어요!!(고래고래)

베란다 1열 맨 위칸에 있어서 키 작은 나는 잘 안보여서 몰랐는데 지난주말에 여행갔다오느라 물 안 준 새 얘는 언제 이렇게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는지 향이 어마어마하다. 근데 꽃이 사람잡아먹는 외계인너낌;;
November 11, 2025 at 12: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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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같은 거 설치하려면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10장씩 순서대로 넣었다 뺐다 했던 것 같은데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November 11, 2025 at 12: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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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어른들은 옛날 얘기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저게 그렇게 재밌나?" 했는데 내가 어른 돼 보니까 알겠어. 엄청 재밌어.
November 11, 2025 at 11:10 AM
양은도시락 데워먹는 난로 얘기도 나오는데, 교실에 난로는 평균기온 기준으로 만들어주는 거라 내고향 제주도에는 난로가 없었다는 춥고 가슴아픈 이야기. 바람이 엄청 불어서 체감온도는 낮은데도 난로는 교무실에만 있었다. 우쒸.. 생각하니 춥네.
November 11, 2025 at 11:10 AM
나으 타임라인에 동세대 으르신들이 넘실댄다 너무 친근하고 웃기다 ㅎㅎ
November 11, 2025 at 11: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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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세대인데 심지어 야자 있어서 도시락 두개 갖고 다닌 사람 손!!(나밖에 없다😵) 울 엄니는 내 도시락 두개 남동생 도시락 하나 넷째 도시락 하나 도시락 네 개 싸고 아침 챙겨 먹이고 카풀 당번일 때는 학교 델다주고 동생이 지각해서 통학차 놓쳐도 델다주고 나중에는 출근까지 그걸 어케 다 하고 사셨지😳 지금 내 나이가 대충 그때쯤 어머니 나이인데...
November 11, 2025 at 10: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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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등으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나만 더 기억해주세요
1995년 11월 11일, 민주노총이 세워졌습니다
2025년 올해는 민주노총 창립 30주년
November 10, 2025 at 11: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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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스 시대 구분은 그렇게 해야죠

도시락세대
유상급식세대
무상급식세대

의외로 다 있음.
November 11, 2025 at 7: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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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루스카이에 있는 분들은 다들 트위터에의 지금 행태에 지쳐서 온 분들이라 그런지, 정말 10년 전 인터넷 사용자같은 어휘와 드립과 유머코드를 가지고 계심
오나전 순함
November 11, 2025 at 7: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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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에 사는 어떤이,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어린이집 학부모 단톡방 두 개가 생겼다고 한다. 하나는 전/월세방, 다른 하나는 자가방.. 자가방 아이들끼리만 놀게 하려고? 진짜 천박하다 천박해.
November 10, 2025 at 9: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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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그 꼴 못 본다!

고객님들 중에는 미래의 일진 유망주도 있습니다. 급우들에 대한 가스라이팅과 명령조의 말투는 기본이고 자신이 유난히 싫어하는 한 아이를 집단따돌림하기 위해서 여론몰이 및 전략적으로 소외시키는 짓도 서슴치 않는 타고난 엘리트 일진의 기질을 두루 갖춘 인재(?!)입니다.
하지만 저는 현대 문명인으로서 그런 야만적인 짓거리를 두고 볼 수 없었지요. 이에 그 특별한 고객님 개조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합니다.

#급식객낭판서
November 10, 2025 at 1:58 PM
어제 로컬 마트에 갔다가 꽃 한다발을 사왔다. 줄기를 다듬고 남은 키작은 꽃송이들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술잔에 꽂았더니 딱 보기가 좋다. 집 안에 가을을 들였다.
November 5, 2025 at 11: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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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바 '착한 예능'의 시대라는 게 있었다.
책을 읽자고 캠페인 하고
바이크를 타는 청소년에게 헬멧 쓰기를 권하고
아침밥 먹고 다닐 수 있게 0교시 폐지를 말하고
이주노동자에게 고향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사람다운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주고...

세상이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시대였어.
약간 우리도 선진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느낌...

근데 지금은...
November 3, 2025 at 2:40 PM
최애와 함께하는 모닝커피.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아끼고 아끼던 컵을 꺼냈다.
이제 매일 아침 함께 할거아.
피곤이 싸악 풀리네☺️
November 3, 2025 at 1: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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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참 초과근무로 번아웃이랑 우울증세 심하게 왔다가 52시간 제한으로 그나마 숨통 트였는데 저 내란당 새끼들이 다시 근무시간 늘리려고 들때 막 화내니까 의사 지인들이 자기들은 더 일했다고.. 뭐가 문젠지 납득 안된다는 식으로 말함 ㅎㅎ 저럴때마다 진짜 정나미 떨어짐.
October 29, 2025 at 1: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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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스
October 29, 2025 at 7: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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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오.. 이집이나 저집이나 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유품정리는 며칠이나 걸릴까. 시어머니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다. 그러니 쓰레기는 상당한 양에 이를 것 같다.”

<시어머니 유품정리>, 가키야 미우 / 강성욱 - 밀리의 서재

www.millie.co.kr/v3/bookDetai...
시어머니 유품정리 | 밀리의서재
시어머니와 친어머니가 남긴 두 개의 일기고독한 현대사회,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의 화해 어린 몸짓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홀로 살던 시어머니가 돌연 돌아가셨다. 오십 중반인 며느리 모토코는 시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시어머니 집을 찾는다. 처음엔 스무 평 남짓 집이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유품정리를 시작한 모토코는 집안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방대...
www.millie.co.kr
October 29, 2025 at 2:0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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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약탈의 시대다. 양심도 모범도 그렇게 쓰여선 안될 단어였다.
October 28, 2025 at 3: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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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 시민들의 손에 의해 그 정부가 갈아치워진 뒤 첫 번째로 맞이하는 참사일이 되었습니다. 새 정부는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하는 동시에 10시 29분에 서울 전역에 추모 사이렌을 울립니다.

정부가 처음 참석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진정으로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인데요. 백 마디 위로를 한다고 해서 세상을 떠나간 이들이 절대 돌아오진 않을 것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권력자가 집회를 보기 싫다는 알량한 공포를 덮기 위해 떠밀려졌던 유가족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랍니다.
광화문 광장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개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가 유가족협의회, 서울시 등과 함께 오늘(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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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8, 2025 at 11:1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