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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하게 수집합니다. 이리저리 애정합니다. 잡다하게 트윗합니다. 심장 박동이 생긴 지 어언 몇십 년. 곧 평평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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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일 주간은 사람들의 축하로 모든 죽고 싶다 살 자신이 없다를 덮었다! 적막일 거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축하로 북적북적해질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서 너무 놀랍고 감동스럽다. 감사하다!!
하지만 정말 고마웠음… 다시 돌아간다면 조금 더 자제하겠지만…
이번 주 초반에는 아 현실 너무 버겁다 감당할 자신이 없다 그냥 죽고 싶다! 에효 죽을 수 없잖니 살아야지 어떡하겠니 상태였는데 생일 이후로 계속 좋은 일만…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계속 연락이 온다… 생일이 이렇게까지 좋은 것일 줄 몰랐어. 나는 적막처럼 하루를 보낼 줄 알았는데.
생일이 지나도 사람들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다니. 이렇게 아름답고 감사하고 행복할 수가. 아까는 식겁하며 꿈에서 깨어났는데, 혹시나 진짜일까 봐 휴대폰을 확인하니 식겁할 현장은 없고. 현실이 꿈보다 달콤해. 그립던 파리의 친구까지 연락해줬어.
이번 생일 너무 생각지 못했던 감동적인 축하를 많이 받아서 감격스럽기도 얼떨떨하기도
혈육한테 생일축하파티 받고 수면리듬 다 깨져서 또 꿀잠의 순환을 놓쳤다 이런 삶의 아이러니를 매일매일 마주하며 살아가는 나약한 나에게 응원을 보낸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가끔씩 잠깐만 놀고 싶다가도
그냥 다~~~ 포기하게 되는...
화장하고 놀아야지! 방금 생각했는데
지금 피부 상태 떠올리고
렌즈 사고 어쩌구 과정 떠올리고
그냥 관짝에나 들어갈까 생각함
하지만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거
흔치 않으니까 해야지
할로윈 지나고 나서
하고 싶었던 메컵이랑 옷 입고
셀카 찍을 생각 네컷 찍을 생각
사고팠던 렌즈도 살 것
돈 나갈 데 많지만 할 거야
이래야 내가 살아
올해 초부터 생각했음
옷이 가을 옷이라 지금까지 기다렸음
오늘 너무 평범하고 화목하고 축하받고 행복한 생일 보내서 너무 좋은데 얼떨떨함. 이 정상성… 이 안온함 뭐지?… 이렇게 평범해 보이는 커다란 행복이라니… 감사함에 어쩔 줄을 모르겠다. 하지만 그냥 감사하면 됨! 앞으로도 살아가면 됨!
생일날에 날씨가 아~~주 맑아 기쁘고 행복. 낼부터는 또 흐리다네
집에 도착했을 때까진
그냥 죽고 싶고 살기 싫어서
눈물이 줄줄 났는데
베프인 모님이랑 티키타카 하고 나니
웃음만 남음
내 모님이 내 베프라서 넘 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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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솔솔 오는 왕대굴
나는 치과를 좋아해
내가 인간이라는 점을
인외가 아니라는 점을
슬퍼함
치과는 좋은 곳임
세심한 기술자의 전문행위를 가까이 접할 수 있음 좋음
다만 내가
필라멘트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점이
좀 슬픔
콘크리트가 되고 싶다
Reposted by yinnerest0
공부를 잘 했거나 머리가 좋았던 사람이 자식을 키울 때 정말 방해가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쓸데없는 향상심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그런 향상심과 향학열은 아이에게 쏟아부으면 부모 자식이 원수가 되고 정병의 근원이 되니 차라리 방통대 대학원에 등록함으로써 건전하게 해소를 해야.......
충치치료는 왜 의료지원이 안 돼
실성함 웃음밖에 안 나옴
치아 관리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충치 때문에 살자 리버스 하고 싶음
지금 내 입안에 총합 124만 원어치의 충치가 있다
하지만 오늘 가야 됨
낼이나 모레 가는 게 더 귀찮음
양치하고 치과 가야 하는데 너무 귀찮다